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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6

[고등지구과학] 변환단층의 실체를 밝힌 투조윌슨 - 2 변환단층 변환 단층이란 무엇일까? 변환 단층은 주로 대서양 중앙부나 인도양 및 태평양 지역판의 경계 부근 또는 맨틀 내부에서 발견되는 현상으로서 지진 활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변환 단층들은 판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할 때 형성되며 종종 화산활동도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변환 단층에서는 역단층 운동이 관찰되지만 때로는 정단층 운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즉 주로 수평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수직방향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결론이 나는데 주향이동단층의 하나로 판의 경계를 이루는 단층의 이동성을 보여준다. 변환단층은 해양 지각에서 주로 생기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산안드레아스 단층과 같이 대륙 지각에서도 발생하게 된다. 거의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는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경계로 동쪽의 샌.. 2023. 1. 10.
[고등지구과학] 변환 단층의 실체를 밝힌 투조 윌슨! - 1 투조윌슨 (John Tuzo Wilson - 1908 ~ 1993) 투조윌슨은 캐나다의 지구물리학자 겸 지질학자로서 변환단층의 실체를 검증하여 판구조론 정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학자이다. 판구조론은 암석권인 지구의 바깥층이 약 13개의 플레이트 판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과학적 이론이다. 윌슨은 하와이 섬이 지각 판이 고정된 열섬을 넘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련의 화산을 발생시킴으로써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두 개의 판이 서로 수평으로 지나가는 주요 판 경계인 변환 단층(예: 산 안드레이스 단층)을 구상하기도 했다. 하와이 섬 가설 1960년대 중반 이후 수십 년 동안 국제 과학계에서는 이른바 ‘판구조론’이라는 이름하에 지각 변동 현상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67.. 2023. 1. 9.
[고등지구과학] 고지자기학을 통한 해저 확장설이 판 구조론을 정립하다. 해저 확장설은 해리 헤스가 발표한 이론으로 해령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저가 생겨나 고체지구의 판이 확장된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지자기학을 기반으로 검증되었는데 판 구조론을 더욱 완고하게 정립하게 된다. 해리 헤스 (Harry Hammond Hess - 1906 ~ 1969) 미국의 지질학자로 1948년 프랑스의 프린스턴 대학의 지질학 교수가 되었다. 헤스는 지구과학에서 일어난 전후 혁명에서 핵심적인 인물이었는데 그는 최초로 전후시기 동안에 이루어진 대양저의 성질에 대한 놀라운 발견을 이용한 이론을 세웠다. 헤스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 해군 장교로 태평양을 항해하면서 음향 측정기로 해저 지형을 탐사하였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그가 프린스턴 대학에 있을 때 수심 200m 아래에서 윗부분이 평평한 수중 화.. 2023. 1. 2.
[고등지구과학] 홈스의 맨틀대류설! 대륙이동설 원동력의 의문점을 풀었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이 학계에서 외면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대륙을 이동시키는 원동력의 근거가 확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때 베게너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홈스의 맨틀대류설이다. 아서 홈스 (Arthur Holmes - 1890 ~ 1965) 아서홈스는 영국의 지질학자로 1911년 방사성원소의 붕괴에 의한 붕괴열로써 지각이 용해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주장하였다. 그 후 1929년에는 맨틀대류설을 주장하여 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에 힘을 실었던 인물이다. 이는 지구수축설이 옳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방사능 붕괴로 인한 붕괴열이 지구내부에서 대류를 일으킨다면, 그 힘에 의해 지각판인 대륙이 이동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예를 들어 대륙 아래쪽에 대류의 상승부가 있다면 맨틀 상부에서 양쪽으로.. 2022. 12. 30.